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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야 수비 스위치, 우익수 로하스-좌익수 김민혁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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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 곽영래 기자] KT 로하스가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수원 , 곽영래 기자] KT 로하스가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강백호를 1루수로 옮긴 KT가 외야 수비 위치도 조정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익수로, 김민혁이 좌익수로 수비 위치를 바꿨다.

KT 이강철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한화와 교류전 4번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외야 수비 위치 변경을 공지했다. 기존 좌익수 김민혁, 우익수 로하스의 위치를 맞바꾼 것이다.

이 감독은 “로하스가 김민혁보다 송구 능력이 좋기 때문에 우익수가 낫다. 수비코치와 이야기해서 바꿨다. 김민혁도 지난해 좌익수 경험이 있다. 중견수 배정대가 좌우로 넓게 커버할 수 있으니 외야 위치는 이렇게 갈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익수로 활약했던 강백호는 올해 1루수로 포지션을 옮긴다. 이 감독은 “1루도 경기 내내 긴장감을 갖고 해야 한다. 1루 수비가 쉽지 않다. 실책이 나올 수 있지만 1년을 겪으면 내년에 수비력이 성장할 것이다. 우리 팀 구성상 1루에 자리를 잡아줘야 할 선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이날 3년차 우완 김민이 교류전 첫 등판을 갖는다. 이 감독은 “청백전에서 5이닝을 던졌다. 오늘은 투구수 90개인데 개수가 괜찮은 6회에도 던지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날(26일) 라이브 피칭을 한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에 대해선 “캠프 때보다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교류전 마지막 경기(5월1일 한화전)에 던진다. 준비를 잘해서 개막 시리즈도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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