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11.8 °
뉴스핌 언론사 이미지

험지 4선 정성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 선언

뉴스핌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경기 양주에서 4선에 성공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달 7일로 예정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겸손, 화합, 설득의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보수에서 진보로 우리 사회 주류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혁신과 소통 민생을 소홀히 한다면 성난 민심 회초리는 2년 뒤 대선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사심 없고, 계파 없고, 경험 많은, 합리적 실용주의자 원내대표가 필요하단 생각에 감히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19.04.02 yooksa@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19.04.02 yooksa@newspim.com


정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 공약으로 ▲민주당 원팀으로 당력 결집 ▲여야화합의 리더십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꼽았다.

정 원내대표는 "소위 '보직 장사'를 하지 않고 건강한 당풍을 해치는 줄 세우기도 없애겠다"며 "상임위 배정과 원내 인사는 선수와 지역 등 관례와 원칙에 따라 각 의원 특장을 살려 엄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화합에 대해서는 "'사심없는 무계파 비주류'인 정성호가 21대 국회 첫 여당 원내대표가 되는 것이야 말로 180석을 만들어준 국민 여러분께 보내는 강력한 변화의 메시지"라며 "여당 원내대표는 야당으로부터 인정받는 협상파트너이자 의회주의자여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과 향후 대응에 있어서는 자신의 기획재정위원장 경력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 최초 기획재정위원장으로 문재인 정부 혁신성장을 제대로 뒷받침할 저 정성호가 적임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라며 "유연한 사고와 과감한 결단의 리더십, 대담하고 철저한 미래기획을 이끌어낼 여당의 지도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김태년·전해철 의원에 대해서는 "두 분 다 원내대표로서 손색없는 경륜이 있다"면서도 "저는 당권이나 정권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국민과 가까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당정청간 원만한 소통도 중요하지만 국민 목소리를 당청과 논의 과정에서 잘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는 제가 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8기다. 당내에서는 친이재명계로 꼽힌다. 17대에 처음 국회에 입성했고 이후 19대 총선부터 21대까지 내리 당선됐다. 정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고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경기 북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다.

withu@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추경호 내란 혐의 기소
    추경호 내란 혐의 기소
  2. 2제주월드컵경기장 승강 PO
    제주월드컵경기장 승강 PO
  3. 3살라 불만 폭발
    살라 불만 폭발
  4. 4대한항공 10연승
    대한항공 10연승
  5. 5쿠팡 개인 정보 유출
    쿠팡 개인 정보 유출

뉴스핌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