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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케이신문 "북한 코로나 사망자 최소 267명" 보도

조선일보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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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연합뉴스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해온 북한에서 사망자만 최소 267명이 발생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탈북자단체인 ’북한인민해방전선‘이 입수한 북한군 간부용 코로나 보고서에 이와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10일자로 작성됐으며, 평양과 신의주, 평성, 함흥, 나선 등 주요 지역의 코로나 환자 현황을 담았다.

보고서에는 함경북도에서 코로나 격리자가 1만3750명, 사망자 41명이 발생했으며, 신의주에서는 격리자 2426명, 사망자 51명, 평양은 격리자 125명, 사망자 5명이 발생했다고 적시했다. 동북부 국경지대인 나선에서는 격리자 6355명, 사망자 20명, 동부 해안도시 청진에서는 격리자 5481명, 사망자 13명이 발생한 것으로 봤다.

이 보고서에 언급된 환자수를 합할 경우 격리자가 4만8528명, 사망자 267명에 이른다. 또 북한이 중국에서 코로나 검사 시약을 받았지만, 현장에 보급되지 않았거나, ‘감염 제로’를 과시하기 위해 굳이 의심사례로 한정해 집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현택 기자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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