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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몸통' 이종필 구속…법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아시아투데이 김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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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여의도에서 열린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관련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연합

지난해 10월 여의도에서 열린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관련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연합



아시아투데이 김현구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리드’ 경영진의 800억원대 횡령 사건에 연루돼 잠적했던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최연미 당직판사는 25일 오후 2시 이 전 부사장과 심모 전 신한금융 팀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 판사는 “두 피의자 모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전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심 전 팀장은 출석했으나 이 전 부사장은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나오지 않았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 펀드의 설계와 운용을 총괄해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지난해 11월 라임의 자금을 리드에 투자해주고 이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다.


심 전 팀장은 앞서 구속된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본부장과 이 전 부사장을 도와 라임 펀드 자금을 리드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실무 역할을 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에서 라임의 ‘돈줄’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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