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中, 김정은 도우려 北에 의료진 포함 팀 파견"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건강이상설과 현재 있는 곳 등을 두고 국내외에서 혼란스러운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이 김 위원장에 대한 의료 지원 등을 위해 전문가를 파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상황에 밝은 세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은 김정은에 조언을 제공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를 포함한 팀을 북한에 파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고위 관리가 이끄는 대표단이 지난 23일 베이징을 떠나 북한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식통들이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익명을 요구했으며, 중국 외교부는 코멘트를 해 달라는 요구에 침묵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그러면서 한국 정부 소식통이 24일에 자신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살아 있으며 곧 모숩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 신병과 관련해 북한에서 특별한 이상 조짐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드럼프 미국 대통령도 김 위원장 건강과 관련한 보도가 틀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