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코로나19 방역을 '집단면역'에 맡기겠다던 스웨덴이 최근 방향을 바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레스토랑을 폐쇄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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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롬/사진=AFP |
코로나19 방역을 '집단면역'에 맡기겠다던 스웨덴이 최근 방향을 바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레스토랑을 폐쇄하겠다고 경고했다.
마카엘 담베리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천 실외에서 식사를 하고 무리 지어 논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면서 "분명히 말하건대 수도 스톡홀름이나 다른 도시에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 야외 식사를 하는 광경을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290개 지자체에 공공보건국이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지침을 레스토랑과 카페가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담베리 장관은 회견에서 "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은 지키라고 내려진 것"이라며 "이를 어기면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테판 뢰벤 총리도 "일광 시간이나 기온이 어떤지를 정부 지침보다 중요하게 여겨선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스웨덴은 이달 초만 해도 '집단면역'을 통해 코로나19를 방역하겠다며 시민 이동권 제한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채택하지 않았다. 당시 이자벨라 로빈 부총리는 "(현 사태는) 마라톤이다.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며 이동제한 없이 대응하는 이유를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스웨덴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만6755명, 사망자는 2021명이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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