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1.2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전두환 광주 재판 방청권 배부…경쟁률 1.8대 1

연합뉴스 천정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전두환 광주 재판 방청은 추첨으로(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4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법 6층 대회의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재판 관련 방청권 응모가 진행되고 있다. 2020.4.24 iny@yna.co.kr

전두환 광주 재판 방청은 추첨으로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4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법 6층 대회의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재판 관련 방청권 응모가 진행되고 있다. 2020.4.24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법원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두환(88) 전 대통령의 사자

명예훼손 사건 재판의 방청권을 추첨을 통해 배부했다.

24일 광주지법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방청권 응모·추첨 현장에는 모두 60명이 방청권을 신청했다.

법원은 일반인에게 33석을 배정해 1.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법정에 일반인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은 모두 75석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좌석 거리를 두기 위해 입장 가능 인원을 절반 이상 줄였다.

배정된 좌석보다 더 많은 사람이 응모하면서 방청권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배부했다.


추첨이 시작되자 신청자들은 두 손을 모으거나 팔짱을 끼는 등 긴장된 모습을 보이다 자신의 번호가 불리면 환호를 지르기도 했다.

대학생 고나래(22) 씨는 "온라인수업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어 법원 방청권 응모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전씨가 제대로 된 처벌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에 다니는 박라현(17) 양은 "법 쪽 분야에 관심이 있어 재판 방청을 찾아보다가 마침 전씨의 재판 방청권을 추첨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의미 있는 첫 재판 방청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쁜 일을 한 전씨가 법정에 서는 실제 광경을 보는 것만으로 기대가 된다"며 "나쁜 짓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in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앤더슨 디트로이트 계약
    앤더슨 디트로이트 계약
  2. 2트럼프 FIFA 평화상
    트럼프 FIFA 평화상
  3. 3코리아컵 결승전
    코리아컵 결승전
  4. 4김건희 집사 게이트 조영탁
    김건희 집사 게이트 조영탁
  5. 5손흥민 토트넘 복귀
    손흥민 토트넘 복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