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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주자였던 워런, 코로나로 큰오빠 잃어

조선일보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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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에 경선을 포기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메사추세츠)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큰오빠를 잃었다.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 의원. /로이터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 의원. /로이터 연합뉴스


워런 의원은 23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큰오빠 돈 리드가 화요일(21일) 저녁 코로나바이러스로 숨졌다”고 밝혔다. 워런 의원은 “그는 19세에 공군에 입대해 베트남전에 5년 반 참전하는 등 군에서 경력을 쌓았다”며 “그는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타고난 리더였다”고 했다.

86세의 헤링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약 3주 만에 오클라호마주 노먼의 한 병원에서 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링은 지난 2월부터 폐렴으로 입원해 있었다고 한다.

워런 의원은 “이제 더 이상 그의 손을 잡거나 사랑한다고 다시 한 번 말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며 “나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를 돌봐준 의료진과 일선의 직원들에게 감사하다”했다.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워런 의원은 민주당 대선 경선에 도전했고 지난해 한때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유력주자로 부상했으나, 지난 3월 지지율 부진으로 중도 하차했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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