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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올해 1분기 북한인 753명에 취업비자 발급"

연합뉴스 박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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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송환 막바지 극동 관문 공항 평양행 노동자 북적(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2019년 12월 20일 오후 러시아 극동 관문 공항인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평양행 비행기에 오르기 앞서 세관 물품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vodcast@yna.co.kr

북한 송환 막바지 극동 관문 공항 평양행 노동자 북적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2019년 12월 20일 오후 러시아 극동 관문 공항인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평양행 비행기에 오르기 앞서 세관 물품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vodcast@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러시아 정부가 올해 1분기 북한인 753명에게 취업비자를 발급했다고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 21일 공개한 '국가별 비자 발급 현황 자료'에서 북한인 3천67명에게 관광비자를, 1천975명에게 학생비자를 줬고 753명에게 취업비자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개인에 대한 예외적 비자가 403건, 기타 비자가 758건이었다.

러시아는 지난달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이행보고서에서 3월 10일 기준으로 현지에 거주하는 북한인은 511명으로,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이 봉쇄되며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원칙적으로 유엔 회원국들은 자국 내 모든 북한 근로자들을 지난해 말까지 본국으로 송환해야 했다.

유엔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자금 조달을 막고자 2017년 12월 22일 안보리 결의 2397호 8항으로 모든 회원국이 2019년 12월 22일까지 자국 내 북한 근로자를 돌려보내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엔 대북제재위는 러시아 당국의 통계를 토대로 지난해 러시아에서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관광 및 학생 비자 발급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또 2018년 이후 수백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러시아에서 흑해 연안의 압하지야(Abkhazia) 공화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압하지야는 유엔의 정식 회원국이 아니며, 이에 따라 대북제재 결의를 준수할 의무가 없다.

북한 송환 막바지 극동 관문 공항 평양행 노동자 북적(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2019년 12월 20일 오후 러시아 극동 관문 공항인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평양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vodcast@yna.co.kr

북한 송환 막바지 극동 관문 공항 평양행 노동자 북적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2019년 12월 20일 오후 러시아 극동 관문 공항인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평양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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