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가입자수 2209.8만명, 남자 1214.5만명, 여자 995.2만명(2019년 11월 기준)
-20년 납부자 월 평균 연금 92만원, 30년 납부자 월 평균 연금 128만원
-개인 최고 연금액 월 212만원
-20년 납부자 월 평균 연금 92만원, 30년 납부자 월 평균 연금 128만원
-개인 최고 연금액 월 212만원
![]() |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국민연금 수급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연금제도가 처음 도입 시행된 1988년 이후 33년 만이다.
2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500만 번째 수급자는 명정희(62ㆍ여)씨로 확인됐다. 명 씨는 국민연금제도 도입 첫 해인 1988년부터 국민연금을 가입해서 총 32년 3 개월간 4817만 원의 보험료를 납부했으며, 명 씨는 평생 매월 124만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연금 수급자(연금수령 중 사망 등으로 수급권이 소멸한 수급자 제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에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증가 추세가 빨라져 2007년 200만명, 2012년 300만명, 2016년 400만명 등으로 늘었고, 올해 연금 수급자 수가 500만 명을 기록했다.
수급자 증가 추세를 보면 200만 명에서 300만 명까지는 5년이 걸렸고, 300만 명에서 400만 명까지 4년 8개월, 400만 명에서 500만 명까지는 3년 6개월이 소요되며 갈수록 단축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등으로 5년 후인 오는 2025년에는 연금 수급자 수가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의 국민연금 수급자와 지급액 규모를 살펴보면 수급자 수는 496만 명이고, 연금 지급액은 21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이중 여성 수급자 수는 214만 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43.1%를 차지하고 있다.
연금 수급자의 월 연금액이 100만 원 이상인 수급자는 27만 여명이고, 월 2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98명으로 확인됐다.
![]() |
가입기간에 따른 연금 수령액을 살펴보면 20년 이상 국민연금을 납부한 가입자는 67만 명으로 이들의 매월 평균 연금 수령액은 약 92만원 수준이다. 또한 30년 이상 납부한 가입자의 월 평균 연금 수령액은 128만원 수준이다.
부부가 함께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 수는 35만 5382쌍(71만명)이고, 부부 합산 연금으로 매월 300만 원 이상을 수령하는 부부 수급자는 29쌍으로 확인됐고 최고 연금액은 월 364만원으로 파악됐다. 개인 최고 연금액은 월 212만원이었다.
100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총 68명(남자 11명, 여자 57명)이고, 최고령 수급자는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 106세의 A씨가 유족연금으로 월 26만원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말 현재 국민연금 총가입자 수는 2209만 8228 명이다. 이중 남자는 1214만 5808 명이고, 여자는 995만 2420 명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중추적인 노후보장수단으로 전 국민의 든든한 노후생활 안전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종식 기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