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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때리면 넌 식물인간”…강승현, 학폭의혹 이틀째→추가폭로 봇물

매일경제 김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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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이틀째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추가 폭로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3일 MK스포츠에 강승현의 학교폭력 추가 폭로에 대해 “추가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모델 겸 배우이자 출연 배우는 집단폭행 주동자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특정 연예인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중학교 시절 B씨와 다른 가해자 7~8명이 함께 폭행했다. 수차례 머리와 얼굴을 폭행 당했다”고 폭로했다.

강승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추가 폭로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강승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추가 폭로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누리꾼들은 B씨가 한 슈퍼모델 대회에 나와 우승을 하고 드라마 ‘검법남녀’ ‘나 홀로 그대’ 등에 출연했다는 A씨의 설명을 토대로 B씨를 강승현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강승현 측은 “강승현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허위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과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법적으로 대응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A씨는 “이렇게 나올 줄 알았다. 증인 중 한 명 증거 추가했고 나머지는 법대로 차차 진행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피해자로 보이는 누리꾼들의 댓글 캡처본도 게재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C씨는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게 뺨 맞기도 했고 폭행까지 당하면서, 저한테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위협했다. ‘식물인간 만들겠다. 장애인 만들어버린다’ ‘내가 너 때리면 식물인간 될 수도 있다’ ‘조심해라 장애인 되기 싫으면’ 이런 소리까지 들었다”고 폭로했다.

D씨는 “허위사실이라고 말하는 게 어이가 없다”며 “나도 중학교 때 친구네 동네 놀러 갔다가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부근 지하주차장에서 머리를 맞았다. 글쓴이처럼 집단폭행은 아니었는데 나한테 눈알 깔라고 까불지 말라고 머리 밀면서 때렸다”고 주장했다.


강승현과 고교 동문이라는 E씨는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고 친구들한테 시비 걸고 하는 모습들도 여러 번 봤다. 고등학교 동창들끼리 방송에 나오는 모습 보면서 언젠가는 터지지 않을까 했던 것이 이제 터지나 보다”고 증언했다.

한편 강승현은 2008년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로 모델계 데뷔한 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sunset@mkculture.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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