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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윤석열 총장, 직권남용 등으로 반드시 고발"

조선일보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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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비례 당선된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
"나를 기소한 건 직권남용, 다른 것들도 모아서 고발할 것"
총선 당선 후 이틀 만에 "세상 바뀐 것 느끼게 갚아주겠다"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2일 “윤석열 검찰총장 고발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했다. 최 전 비서관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총장의) 직권남용이 계속되고 있고 또 내부자들 제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최 전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장관 아들의 로펌 인턴증명서를 허위 발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최 전 비서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나를 기소했을 때 이것은 명백히 검찰청법과 내부 절차를 전부 다 어긴 직권남용에 해당하기 때문에 고발하겠다고 했었다”며 “그런데 그 (고발) 시기는 가만히 보니까 직권남용이 한 번에 그치는 게 아니어서 이런 것들을 좀 모아서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된 수사기관에 수사가 될 수 있도록 고발할 생각”이라고 했다.

최 전 비서관은 “예를 들어 채널A 기자와의 유착관계에 대한 (검찰 내) 감찰에서 대검 감찰부장이 공식 착수를 했는데 (윤 총장이) 그걸 또 못하게 했고, 무슨 인권부로 넘기라고 했다”며 “이런 것들이 소위 선수들끼리 보기에는 속이 뻔히 보이는 짓”이라고 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왼쪽) 당선자와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지난 7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과 장모를 고발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열린민주당 최강욱(왼쪽) 당선자와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지난 7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과 장모를 고발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최 전 비서관이 언급한 ‘제대로 된 수사기관’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의미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 전 비서관은 공수처가 출범하면 1호 대상이 윤 총장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여러 번 해왔다. 최 전 비서관은 총선 당선 이틀 만인 지난 17일 페이스북에서 검찰을 향해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 주겠다”고 했다. 그는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을 약속드렸다”며 “그것들이 두려웠으면 나서지도 않았다. 최소한 저 사악한 것들보다 더럽게 살지 않았다"고도 했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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