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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속 황사...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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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마지막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일부 지방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오늘 아침 대관령이 영하 2.1도, 경북 의성 영하 0.8도, 파주 1.7도, 서울 4.1도를 기록하는 등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과 경기와 영서 북부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6배 이상 높은 200㎍ 안팎까지 치솟았고,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북부 지역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황사는 오후 늦게나 밤사이 남부 지방으로 이동하겠고, 올봄 마지막 꽃샘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금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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