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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에 재고손실 커진 정유주…3%대 약세

머니투데이 김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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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유례없는 국제 유가 하락에 정유주는 일제히 약세다.

22일 오전 9시 31분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3.37%) 떨어진 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은 2900원(2.94%) 하락한 9만5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 정유주는 국제 유가 급락으로 미리 점유해둔 원유 재고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여기에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정유 마진까지 줄어든 상태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43% 폭락한 배럴당 11.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0% 이상 곤두박질쳤다.

WTI 5월 인도분은 마이너스(-)권까지 폭락했다. 글로벌 석유 수요 급감으로 원유 저장 공간이 가득 찬 가운데 선물 계약 만기일(21일)이 다가오면서 가격이 폭락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5000억원 이상의 재고평가 손실과 정제마진 급감 등으로 석유 부문에서 8000억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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