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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쇼크' 3월 생산자물가 0.8% 하락…두 달 연속 하락세

메트로신문사 김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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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 여파에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만에 0.8%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0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2.89(2015년=100)로 전월보다 0.8% 내렸다. 이는 지난 2월(-0.3%)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 떨어졌다.

생산자물가가 하락한 것은 국제유가 급락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19.9%), 화학제품(-1.2%) 등이 내렸다, 이에 따라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1.4% 하락했다.

월평균 두바이유가는 2월 배럴당 54.23달러에서 3월 배럴당 33.71달러로 37.8% 급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6% 하락했다.

공산품 가운데 D램 생산자물가는 3.1%, TV용 액정표시장치(LCD)는 6.9%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축산물과 수산물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2% 올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이 줄며 식재료 소비가 늘어난 결과다.


축산물은 돼지고기(16.4%), 달걀(14.6%)을 중심으로 4.8% 상승했다. 수산물은 우럭(59.9%), 기타어류(11.5%), 냉동고등어(1.9%) 등을 포함해 1.7% 올랐다.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휴양콘도(-10.7%), 호텔(-3.4%), 국제항공 여객(-9.3%), 국내 항공 여객(-11.0%) 등이 내린 영향이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보합이었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물가를 더한 국내공급자물가지수(104.06)는 원재료(-5.3%), 중간재(-1.0%)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를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101.84)는 공산품(-1.0%)을 중심으로 0.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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