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3.0 °
SBS 언론사 이미지

국제유가 연이틀 대폭락…트럼프 "석유산업 지원"

SBS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어제(21일)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를 기록한 국제 유가가 연이틀 폭락을 거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를 대량으로 사들여 비축하고, 무너져가는 자국 에너지산업에 대해서도 자금 지원에 나서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유가 전날보다 배럴당 43% 이상 떨어졌습니다.

어제 사상 초유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5월분 유가에 이어 연이틀 폭락한 것입니다.


전날 배럴당 20달러에서 시작한 6월 텍사스유 가격은 장중 6.50달러까지 주저앉다가 11.57달러로 반토막 수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 세계 유가의 기준인 영국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떨어져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정유나 항공 등 관련 업계의 실수요가 사실상 사라진 상황에서,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선물 트레이더들의 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란지스 라자/원유 시장 분석가 : 이러한 원유 가격 흐름은 실업으로 직접 경제에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 원유 7천500만 배럴을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미 재무부와 에너지 부처에 자금 지원 계획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트윗으로 밝혔습니다.

한 글로벌 컨설팅 업체는 실제로 지난 3월 한 달간 시추, 정유 관련 일자리 5만 개가 사라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 [구독 이벤트] SBS뉴스 구독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 [SBS 국민의 선택] 21대 총선 결과 보기
▶ 코로나19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옹호 논란
    조진웅 옹호 논란
  2. 2양민혁 관중 사망 사고
    양민혁 관중 사망 사고
  3. 3박나래 모친 갑질 논란
    박나래 모친 갑질 논란
  4. 4살라 리버풀 불만
    살라 리버풀 불만
  5. 5김민재 케인 뮌헨
    김민재 케인 뮌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