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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김포~제주 노선`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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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을 정상화했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을 왕복 기준 주당 187회로 기존(138회)에 비해 49회 증편했다. 이는 김포~제주 노선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한 조치다. 공급석 기준으로는 주당 8000석 정도를 되돌렸다.

코로나19가 글로벌 팬데믹으로 치달으면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고, 그동안 지속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지쳐 국내 관광지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김포~제주 노선 여행객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외 다른 국내선 노선들의 정상화도 검토 중이다.

최근 국내 항공사들은 잇달아 제주노선을 증편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 6일 김포~제주 노선을 기존 주당 25편에서 32편으로 확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9일 대구~제주 노선을 증편한 데 이어 이달 25일부터는 일일 4편 일정으로 청주~제주 노선을 부정기 운항하기로 했다. 진에어도 김포∼제주 노선을 평일에는 일일 왕복 6회, 주말에는 일일 왕복 8~10회로 증편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까지 김포~부산 노선을 일일 8편으로 늘린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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