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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도 '김정은 건강이상설' 영향으로 하락 마감

연합뉴스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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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증시가 2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이날 도쿄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88.34포인트(1.97%) 내린 19,280.78로 거래가 끝났다.

간밤의 뉴욕 증시 하락을 이어받아 약세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오전 장에서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CNN 보도가 나오면서 낙폭을 키웠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 종가도 16.52포인트(1.15%) 떨어진 1,415.89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전한 CNN 보도로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매도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강세 쪽으로 움직였다.


이날 오후 3시 2분 기준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5시 시점과 비교해 0.26엔(0.24%) 내린(엔화가치 상승) 107.43~107.44엔을 기록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 3개월 추이 그래프 [시황 페이지 캡처]

닛케이225 평균주가 3개월 추이 그래프 [시황 페이지 캡처]



parks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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