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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개학 미뤄지자…공부 시간 줄고 잠은 늘어

아시아경제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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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S, 초중고 원격 학습 실태조사
디지털 기기 학습 소폭 상승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강진형 기자aymsdream@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개학 연기로 한 달 넘게 집 안에 머문 초중고 학생들이 그 기간 공부 시간은 줄이고 휴식은 늘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학생과 학부모 9만46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중고 원격 학습 실태조사' 결과다. 온라인으로 시행된 조사에서 KERIS는 학생 일과를 학습·수면·휴식·계발 네 가지로 크게 나눴다. 그런 다음 일반 학기와 방학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 기간 중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배분해서 쓰는지 비교 분석했다.


결과를 보면 학생들은 학습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인 대신 수면과 휴식·계발 시간은 소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일반 학기 중 하루 학습에 9.0시간, 수면 8.1시간, 휴식 3.2시간, 계발 1.9시간을 썼다고 답했다. 그런데 개학 연기 기간에는 학습 4.4시간, 수면 9.1시간, 휴식 4.9시간, 계발 2.4시간이라고 했다. 개학 연기 기간의 시간 배분은 일반 방학 기간 때와 비슷했다. 방학 때 학생들은 학습 4.5시간, 수면 9.0시간, 휴식 4.6시간 등으로 시간을 배분했다.


코로나19로 대부분 학원이 휴원하면서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시간도 평소보다 줄었다. 일반 학기 중에는 1.6시간, 방학 중에는 1.8시간이라고 대답했는데 이번 개학 연기 기간에는 1.1시간이었다고 응답했다. 대신 가정에서 인터넷 강의 등을 디지털 기기로 공부한 시간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기기 학습 평균 시간은 일반 학기 중 0.8시간, 방학 중 1.2시간이었는데 개학 연기 기간에는 평균 1.7시간이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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