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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상 첫 마이너스...뉴욕주 신규사망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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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져
원유시장 '선물 만기일' 겹쳐 낙폭 확대…"일시적"
뉴욕증시, 유가 폭락으로 주요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美 뉴욕주, 하루 신규 사망자 478명 증가…2주 새 최저
[앵커]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급기야 마이너스까지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크게 준 데다 원유시장의 '선물 만기일'까지 겹치면서 낙폭이 커졌습니다.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마이너스 거래라는 것도 있군요.


일시적인 현상으로 봐야 하겠죠?

[기자]
국제유가가 지속해서 하락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이 정도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37달러 63센트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전 거래일보다 55달러 90센트나 떨어졌습니다.

돈을 마이너스만큼 얹어줘야 거래가 이뤄진다는 것인데, 두 가지 상황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가 급감한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주요 산유국들이 5∼6월 두 달간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지만, 경제 활동 중단으로 줄어든 수요가 하루 3천만 배럴에 이르러 이를 메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원유시장의 '선물 만기일'이 겹친 탓입니다.

선물 투자자들이 5월물을 일단 처분해야 하지만 원유저장 시설이 꽉 차 투매 현상이 생긴 겁니다.

앞서 일시적 현상이라 말씀드렸습니다만,

하루 뒤 본격적으로 거래되는 6월물은 20달러 94센트에 거래 마감됐고 런던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26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어떻습니까? 국제유가가 증시의 복병인데요.

[기자]
유가 폭락으로 뉴욕증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2.44%,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1.03%와 1.79%씩 떨어진 채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유가 폭락에도 나스닥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에 유가가 끝내 마이너스까지 떨어지면서 하락으로 돌아서고 낙폭을 키웠습니다.

[앵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어떻습니까? 최대 확산지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가 크게 줄었죠?

[기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기자회견에서 신규 사망자가 478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800명 가까이 되던 하루 신규 사망자 수가 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뉴욕주는 최근 사망자 증가 폭과 입원자 수 등에서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한때 만 9천 명 가까이 되던 '사흘 평균' 총 입원자 수는 6일 연속 감소해 만 6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최근 발병 상황이 정점을 지나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감염률은 다시 올라갈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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