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SBS 언론사 이미지

모처럼 누리는 파란 하늘…미세먼지 줄어든 이유는?

SBS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원문보기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야외활동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올해 바깥 날씨, 특히 공기가 많이 깨끗해졌다고 생각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실제로 초미세먼지가 지난해보다 4분의 1 이상 줄어들었는데, 그 이유를 서동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처럼 외출을 하면 하늘색부터 달라진 느낍니다.

실제 올 3월까지 초미세먼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습니다.


이렇게 공기가 맑아진 이유 아주대학교 연구팀이 분석해 본 결과 기상학적 요인이 50%로 나타났습니다.

시작 지난 2월 14일 기상도인데요, 겨울이면 중국 미세먼지를 안고 우리나라에 오는 북서풍 대신 깨끗한 동풍이 부는 것이 확인됩니다.

포근했던 지난겨울 북서풍을 만드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면서 동풍이 분 날이 지난해보다 3배나 늘어난 겁니다.


이 기간 강수량이 배로 늘어난 것도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역할을 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국내외적인 배출량 감소 효과로 분석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오염물질도 줄었는데, 우리나라 미세먼지 감소분의 30%를 차지했습니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지난겨울 도입한 계절 관리제와 코로나19 여파는 20% 정도 미세먼지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순태/아주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 중국에서의 미세먼지 농도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이번 겨울 동안에 있었던 저감 노력도 상당히 작용했던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줄였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양은 여전히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의 배가 넘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 [구독 이벤트] SBS뉴스 구독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 [SBS 국민의 선택] 21대 총선 결과 보기
▶ 코로나19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3. 3통일교 의혹 전재수
    통일교 의혹 전재수
  4. 4정관장 인쿠시
    정관장 인쿠시
  5. 5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