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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관리제·코로나 덕에...초미세먼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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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정책효과, 기상, 국외유입 감소 등 복합 영향"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광주·전남·제주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지난해 12월∼지난달)에 광주·전남·제주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각각 22㎍/㎥, 18㎍/㎥, 18㎍/㎥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광주 33.3%, 전남 30.8%, 제주 21.7% 각각 감소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 시기에 강화된 배출저감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를 이행하는 것으로, 지난해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좋음 일수(일평균 15㎍/㎥ 이하)는 광주 34일, 전남 52일, 제주 67일이다. 각각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4%(12일), 33%(13일), 34%(17일) 증가했다.

고농도 일수는 광주 88%, 제주 60% 감소율을 보였다. 전남에서는 하루도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내 경제·사회활동이 위축하면서 중국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환경당국은 분석했다. 중국 생태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사이 중국 전역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49㎍/㎥로, 1년 전보다 11% 감소했다.


류연기 영산강환경청장은 “최근 개선된 초미세먼지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효과와 기상 영향, 코로나19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오염물질 발생이 줄어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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