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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사태·라임펀드… 지난해 은행 민원 급증

파이낸셜뉴스 임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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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48건… 전년比 7.4% 증가
전체 금융민원은 4년만에 감소세


지난해 은행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라임펀드 환매중단, 증권은 전산장애 등 금융사고로 민원이 급증했다. 반면 우후죽순 늘었던 개인간거래(P2P) 금융은 대거 정리되면서 금융민원이 급감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금융민원은 8만2209건으로 2015년(7만309건) 이후 4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은행은 1만148건으로 전년대비 7.4%(701건) 증가했다. 해외금리연계 DLF, 라임펀드 환매중단 등 이슈로 방카·펀드 유형이 706건으로 전년대비 222.4%(487건) 증가했다.

금융투자 민원도 4408건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증권사는 KB증권, 미래에셋, 유진투자증권 전산장애 등 금융사고 발생 등으로 내부통제·전산장애 유형의 민원이 705건으로 전년대비 62.8%(272건)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은 특정 금융상품의 설계·판매 과정에서 비롯된 문제가 소비자 피해와 불만을 야기해 민원 증가로 이어졌다"며 "증권사는 전산장애가 KB증권, 미래에셋, 유진투자증권 등에서 발생하면서 민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비은행 민원은 1만6469건으로 전년대비 11.0%(-2032건) 감소했다. 난립했던 P2P업체가 정리되면서 관련 투자피해 민원은 2018년 1867건에서 지난해 173건으로 크게 줄어드는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업종별로 신용카드회사 비중이 36.9%(6085건)로 가장 높고, 대부업자(17.3%, 2841건), 신용정보회사(14.7%, 2424건) 등의 순이다.


보험은 생명보험이 2만338건으로 전년대비 5.4%(-1169건) 감소했다.

생명보험은 대부분 유형의 민원이 감소했지만,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등 보험모집 유형 민원은 전년대비 13.3%(1094건) 증가했다.

손해보험 민원은 3만846건으로 전년대비 3.5%(1030건) 증가 했다. 보험금 산정·지급(1771건), 보험모집(257건), 고지·통지의무위반(123건) 유형의 민원이 증가했지만, 면부책 결정(-344건), 계약의 성립·해지(-42건) 유형은 감소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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