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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대미술의 아이콘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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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TV미술관' 앤디 워홀 등 이민 작가들의 도전정신 감상

미국 미술이 300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대 미술의 대명사로 급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15일 밤 0시 40분 방송하는 KBS 1TV 'TV미술관' 1부 '갤러리인'에선 7일 방송에 이어 '미국미술 300년'전의 두 번째 시간으로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이민 미술가들이 남긴 업적에 관해 알아 본다. 앤디 워홀, 잭슨 폴록 등은 유럽에서 이민 온 부모를 둔 대표적인 미국 예술가들로 유럽의 예술을 뛰어넘는 새로운 표현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추상표현주의와 팝아트, 미니멀리즘이 이 같은 토대에서 꽃을 피웠다. 미국 미술이 근대와 현대에 들어 시도했던 도전과 실험의 결과를 함께 감상해 본다.

'내 마음의 작품'(사진) 코너에선 클래식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도 잘 알려진 음악평론가 정만섭씨가 출연해 독일 낭만주의 회화를 대표하는 화가 카스파르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를 추천한다. 그는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음악인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음반 재킷에 쓰인 프리드리히의 그림 속 방랑자의 뒷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이태호씨는 '미술관 가는 길' 코너의 강연자로 출연해 조선 후기 거장의 꽃 그림과 새 그림에 대해 설명한다. 조선시대 자연 그림은 겸재 정선에 의해 자연을 우리 화법으로 그릴 수 있게 된 진경산수화가 탄생한 이후 김홍도와 신윤복이 풍속화와 산수화의 통합을 이루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 교수는 조선 후기 거장이 그린 화조도와 초충도 속에 나타나는 상징과 의미 그리고 근대적 회화 정신이 탄생해가는 역사에 대해 강연한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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