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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라임 여파로 지난해 은행권 민원 증가…보험권 민원 여전히 최다

아시아경제 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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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등의 사태로 지난해 은행권의 금융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비중으로 따지면 보험권의 민원이 여전히 가장 많았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금융민원ㆍ금융상담 및 상속인조회는 모두 72만9794건으로 전년(77만3709건) 대비 5.7%(4만3915건) 감소했다. 금융민원과 금융상담은 각각 1.1%ㆍ10.8% 줄었고 상속인조회는 6.1% 증가했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권의 민원은 1만148건으로 전년(9447건) 대비 7.4% 증가했다.


DLF 불완전판매, 라임펀드 환매중단 등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융투자권의 민원도 4408건으로 전년(3826건) 대비 15.2% 증가했다. 증권사에 대한 민원이 22.2%나 증가했고 비중도 62.3%로 가장 컸는데, 이는 주식매매 전산시스템 장애 발생에 따른 민원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카드사ㆍ대부업ㆍ신용정보회사ㆍ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의 민원은 1만6469건으로 전년(1만8501건) 대비 11.0% 줄었다. 2018년 P2P 투자피해 민원 급증의 기저효과로 대부업 민원이 크게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카드사의 비중이 36.9%로 가장 높았다.


전체 민원에서 권역별로 보면 보험권의 비중이 62.3%로 가장 컸다. 생명보험권이 24.7%, 손해보험권이 37.5%로 각각 집계됐다. 생보사의 민원은 2만338건으로 전년 대비 5.4% 줄었으나 손보사는 3만846건으로 3.5% 늘었다.


생보사의 경우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등 보험모집 유형 민원이 13.3% 증가했다. 손보사는 보험금 산정ㆍ지급 관련 민원이 43.1%로 가장 많았다. 보험권은 2018년에도 전체의 61.7%로 민원 비중이 가장 컸다.


연령대별 금융민원 비중은 30대가 3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5.1%), 50대(19.5%), 20대(13.2%), 60대(9.7%) 순으로 컸다.


지난해 금융민원의 처리 건수는 7만9729건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금융민원의 평균 처리기간은 24.8일로 집계됐다. DLF 등 대규모 분쟁민원 발생으로 전년 대비 6.6일 길었다. 민원수용률은 평균 36.4%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정 금융상품의 설계ㆍ판매 과정에서 비롯된 문제가 소비자 피해와 불만을 야기해 민원 증가로 연결됐다"면서 "금융상품의 설계ㆍ모집ㆍ판매 등 단계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비자피해 우려가 높은 상품에 대한 소비자경보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또 "대부분의 보험상품 민원이 전년 수준과 유사 또는 감소했으나 종신 및 변액보험 민원은 전년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면서 "보험회사로 하여금 상품판매과정 모니터링(해피콜)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하고 불완전판매율이 높은 보험설계사 등 모집조직에 대한 완전판매교육 등을 실시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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