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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머리카락 60분의 1' 극초미세먼지 연구 시작

조선일보 김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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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환경연구기관이 초미세먼지(PM-2.5)보다 더 작은 극초미세먼지(PM-1.0) 연구에 나섰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입자 지름의 크기가 1㎛(1/1백만m) 이하의 먼지인 극초미세먼지 특성과 관리방안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극초미세먼지는 지름이 초미세먼지의 절반도 되지 않고, 머리카락 굵기의 60분의 1보다 작은 입자여서 초미세먼지와 마찬가지로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는다. 그간 과학원이 극초미세먼지 모니터링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정책적인 관리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일단 수도권과 백령도를 중심으로 연구한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르다.
과학원 관계자는 “현재 PM-2.5보다 더 작은 단위의 입자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지 보기 위해 사전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와 달리 극초미세먼지와 관련한 국내외 보건당국의 기준은 마련되지 않았다. 연구도 초기 단계여서 규격화된 측정 방법도 정립돼 있지 않다. 그러나 크기가 작아 흡입할 경우 초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학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연구는 내년 초까지 진행된다.

[김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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