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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타저 심화, 류현진 이후 1점대 평균자책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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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2010년 당시 한화의 류현진. <스포츠서울DB>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2010년 당시 한화의 류현진.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공인구 반발계수 조정 후 ‘타고투저’에서 ‘투고타저’로 흐름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도 늘어났다. 류현진(토론토) 이후 10년 만의 1점대 평균자책점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심각한 타고투저 해소를 위해 공인구 반발계수를 일본프로야구와 같은 수준인 0.4034~4234로 낮췄다. 그 결과 장타가 감소했고, 투수들이 힘내기 시작했다. 두산 조쉬 린드블럼이 20승 고지를 밟았고, 김광현과 앙헬 산체스, 이영하가 나란히 17승까지 쌓았다. KIA 양현종도 16승을 거두는 등 5명이 15승 이상을 기록했다. 2018년 다승 1위는 세스 후랭코프(두산)의 18승이었고, 린드블럼과 이용찬(이상 15승·두산) 등 15승 이상도 3명이었다.

평균자책점도 떨어졌다. 2018년 2점대 평균자책점은 린드블럼(2.88)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7명이나 2점대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2.29)을 시작으로 린드블럼(2.50)과 김광현(2.51), 케이시 켈리(2.55), 산체스(2.62), 타일러 윌슨(2.92), 제이크 브리검(2.96) 등이 짠물투를 펼쳤다. 특히 산체스는 2018년 4.89에서 2.62로, 브리검은 2018년 3.84에서 2.96으로 평균자책점을 확 떨어뜨렸다.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는 2017년 1명도 없었다. 당시 평균자책점 1위는 KT 라이언 피어밴드로 3.04였다. 2016년에는 더스틴 니퍼트(2.95), 2015년 양현종(2.44)이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2년 6명이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게 지난해를 제외하면 2010년대 최다다.

모처럼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가 늘어나면서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가장 최근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으로 2010년 1.82(16승4패)를 기록했다. 당시 류현진은 25경기에 등판해 192.1이닝을 던지며 자책점을 39점만 내줬다. 탈삼진은 187개나 기록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도 1.01에 불과했다.

같은 공인구를 쓰는 올시즌 역시 투수들의 득세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투수 7명 중 4명만 남은 게 변수이긴 하지만, 두산 크리스 플렉센, 롯데 댄 스트레일리 등 좋은 투수들이 새로 가세했다. 한화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 NC 드류 루친스키, 키움 에릭 요키시처럼 적응을 마친 투수들도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투고타저 흐름 속에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까지 나올지도 시즌을 관통하는 관심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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