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막힌 유산' 강세정 "족발 맞는 장면 어땠냐면…"

(서울=뉴스1) 박정윤 기자 = "족발에 맞긴 맞았어요. 멀리서는 아니었지만."

배우 강세정이 '기막힌 유산' 제작발표회에서 족발에 맞는 장면을 떠올리며 이렇게 밝혔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 연출 김형일)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배우 신정윤은 족발 맞는 장면을 어떻게 찍었는지 묻는 질문에 "사실 크로마키(텔레비전의 화상합성을 위한 특수기술)를 활용했다"며 웃었다.

이에 대해 강세정은 "멀리서 던진 족발에 맞은 것이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서 밀어서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강세정은 자신이 맡은 역할 '공계옥'에 대해 "여러가지 역할을 많이 해봤었는데 이번에 맡은 역할이 가장 걸크러시하다"며 "터프하고 털털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역할"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강세정은 일일드라마라면 피할 수 없는 막장 요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저희 드라마는 정말 그런 게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막장보다는 유쾌하고 감동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막힌 유산'은 주인공이 팔순의 백억대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일일드라마다.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부터 방송된다.

강신조 이아현 신정윤 강세정 김가연 남성진 박신우(왼쪽부터) / 사진제공=KB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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