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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현재 리버풀 내가 뛰던 때와 달라, 정신적 강인함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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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티븐 제라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레인저스 감독인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의 정신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가 리버풀 선수단이 '정신력 괴물들'로 구성됐다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말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제라드는 1998년 리버풀에 입단해 2015년까지 팀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뛰어난 왼발 능력과 넓은 활동량으로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지며 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리버풀의 2004-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제라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13-14시즌 라힘 스털링, 루이스 수아레즈, 다니엘 스터리지의 공격 삼각편대와 함께 우승에 근접했지만 시즌 막판 첼시전 본인의 치명적인 실수로 우승을 헌납한 바 있다.

제라드는 그 시절과 비교해 지금의 리버풀이 정신적으로 훨씬 성숙해졌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승점 82점을 기록하며 2위인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제라드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은 해가 갈수록 더 나아지고 강해지는 것 같다"면서 "내가 뛰던 때와 다르다. 지금의 리버풀은 전반에 걸쳐 정신적 강인함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 스쿼드에도 상당 수의 프로다운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등번호 1번부터 26번까지 리버풀의 모든 선수가 정신적인 측면에서 괴물들"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몇 년이 매우 기다려진다"며 기대심을 드러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리버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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