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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주호영 "통합당 실패, 공천잡음·막말파동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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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15일 개표 진행 중 당선이 유력해지자 발게 웃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15일 개표 진행 중 당선이 유력해지자 발게 웃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당선자가 16일 통합당의 참패에 대해 “공천을 둘러싼 잡음과 막말파동 때문에 표를 많이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호영 당선인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승리해 기쁘지만 통합당이 처참한 성적표를 손에 쥐게 돼 매우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1년여 전에 70~80% 이상 공천에 버금가는 선거 준비가 다 되어 있었던 것으로 들었다”며 “이에 반해 통합당은 준비가 너무 늦었고 선거 막판에 공천 잡음과 막말 파동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선 “7월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지도부를 구성하거나 비대위 체제로 가거나, 아니면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해 당을 이끌지 등 여러 선택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 당선자는 21대 국회 활동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구 경제를 회생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민주당의 1당 독주가 너무 심해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한 주 당선자는 판사 출신으로 ‘여권 잠룡’으로 꼽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이기고 5선 고지에 올랐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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