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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18년 만에 첫 10달러대…IEA “올해 원유수요 급감”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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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2% 하락, 배럴당 20달러 선을 하회했다. 나흘 연속 내림세로, WTI가 10달러대로 내려선 일은 18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원유수요 급감을 예상한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미 주간 원유재고가 12주 연속 늘었다. 특히 휘발유 재고가 역대 최대로 증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24센트(1.19%) 낮아진 배럴당 19.87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02년 2월7일 이후 최저치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91달러(6.45%) 내린 배럴당 27.69달러에 거래됐다. 4월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IEA는 월례보고서에서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역대급 규모 감산합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손실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가 전년대비 9%(일평균 93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타격 속에 4월 수요가 일평균 2900만배럴 급감, 25년 만에 최소를 기록할 듯하다”고 점쳤다.

또한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예상보다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1,925만배럴 늘며 예상치 1,110만배럴 증가를 대폭 웃돌았다.

휘발유 재고는 491만배럴, 정제유 재고는 628만배럴 각각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휘발유 재고가 630만배럴, 정제유 재고는 150만배럴 각각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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