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비닐장갑 없이 '맨손' 투표...부인 김건희 동행 안해

이데일리 박지혜
원문보기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투표를 마쳤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는 동행하지 않았다.

짙은 운동복 바지에 회색 경량 패딩 등 편안한 복장으로 투표소에 등장한 그는 마스크를 쓴 채 시민 사이 줄을 서 자신의 투표 순서를 기다렸다.

특히 다른 시민과 달리 비닐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 투표용지를 받고 투표함에 기표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 총장은 이번 선거운동에서 조국 법무부 전 장관과 함께 자주 거론된 인물이기도 하다.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는 전날까지 “(여당이) 180석이면 이 나라의 미래는 절망적이다. 윤석열은 쫓겨나고, 조국 부부는 미소 지으면서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뒤 한국경제당에서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이은재 의원은 12일 윤 검찰총장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혈서를 쓰기도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스1)


범여권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하면서 윤 총장 관련 수사를 포함한 ‘검찰 개혁’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윤 총장이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모의 혐의를 알고 있었다면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최강욱 청와대 전 공직기강비서관도 “공수처가 설치되면 윤 총장 부부가 수사 대상 1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최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윤 총장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국회의원 한 사람이 끌어 내리려 한다고 내려 오겠느냐”면서도 “민심이 향하는 방향은 이미 정해진 것 같다. 윤석열 씨가 그간 보여온 여러 행태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직접 웅변하고 있어 그게 저에 대한 지지로 폭발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2. 2안세영 야마구치 완파
    안세영 야마구치 완파
  3. 3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4. 4대구FC 한국영 영입
    대구FC 한국영 영입
  5. 5서울광장 스케이트
    서울광장 스케이트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