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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부동산 시행사 회장도 유유자적 해외 도피?

조선일보 박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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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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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조 6000억대 피해를 끼친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 라임의 부동산시행사인 메트로폴리탄을 압수수색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월 서울 여의도의 메트로폴리탄 그룹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의 부동산시행사인 메트로폴리탄은 라임으로부터 3000억원을 투자 받아 필리핀과 캄보디아에서 카지노 및 리조트 사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김모(47) 메트로폴리탄 회장이 200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수사 도중 해외로 도주했다.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증권업계에서는 “김 회장은 지난 1월까지도 서울에서 수차례 목격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라임 환매 사태가 터진 게 작년 10월이다. 검찰은 늑장 수사 지적에 대해 “제기되는 불만과 의혹은 다양할 수 있다. 지금은 수사력에 집중할 때”라는 입장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라임 자금이 투입된 필리핀 카지노 업체로부터 현지에서 직접 배당금을 받아 도피 자금으로 쓰고 있다고 한다”며 “온라인 카지노 사업은 코로나 불황과 상관 없이 오히려 성황 중”이라고 했다.

[박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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