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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관리제 덕분에" … 부산·울산·경남 초미세먼지 농도 24% 감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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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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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울산·경남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부산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8년 12월~2019년 3월 평균 28㎍/㎥에서 2019년 12월~2020년 3월 평균 21㎍/㎥로 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울산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5㎍/㎥에서 19㎍/㎥로, 경남은 24㎍/㎥에서 19㎍/㎥으로 각각 25%와 20% 개선됐다.


연평균 수치 역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26㎍/㎥에서 22016년과 2017년엔 각각 25㎍/㎥, 2018년 22㎍/㎥, 2019년 20㎍/㎥로 낮아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의 2019년 초미세먼지 오염도 분석 자료에서도 17개 시·도 중 부산이 11위, 울산 13위, 경남 15위로 타 시·도보다 오염도가 낮은 수준이었다. 부산과 울산, 경남은 모두 2019년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각각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누적 강수량 증가 등 기상 조건이 유리했던데다 굴뚝 배출원의 감소 등이 주된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분석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계절관리기간 동안 대기배출시설 특별단속(124회), 대형공사장 등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관리(147회), 이동측정차량·드론 등 첨단장비를 이용한 원격 감시(23회),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22회) 등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배출원을 집중 관리한 바 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2020년도는 대기관리권역법 시행 원년으로 동남권 대기질 통합관리와 함께 지역별 배출원 특성에 부합하는 세분화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등 지역 대기환경 문제에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kwg10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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