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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V 왕좌에 오른 코너 맥그리거, 코로나19로 PPE 왕좌에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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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31)가 PPV(Pay-Per-View)가 아닌 PPE 왕좌에 올랐다. 2013년 맥스 할로웨이를 시작으로 더스틴 포이리에, 채드 멘데스, 조제 알도, 네이트 디아즈, 에디 알바레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도날드 세로니 등 수많은 유명 파이터들과 명승부를 벌여 파이트머니 외에 큰돈이 걸린 PPV를 벌어들이며 억만장자에 오른 맥그리거가 이번에 PPE 왕좌에 올랐다.

특히 2017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벌인 복싱-격투기 스페셜매치에서는 5000만달러(한화 약 609억원)라는 천문학적 액수의 PPV를 벌어들였다. PPE는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개인보호장비)’의 줄임말로 코너 맥그리거는 자신의 조국인 아일랜드에 10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기증했다.

지난 3월 말 맥그리거는 아일랜드 내 병원과 의료시설에 마스크를 비롯 다양한 물품을 제공했다. 이번 기부는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때문으로 아일랜드는 12일 현재 확진자 8928명, 사망자는 320명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에는 신규 확진자가 800명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국가적인 비상상태다.

아일랜드는 세계적 록그룹 U2의 리더 보노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한국산 진단키트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해 화제가 됐던 국가다. 보노는 아일랜드 출신이다.

맥그리거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를 물리치기 위해 애쓰는 병원과 의료진들을 위해 국민들은 자가격리를 지켜야한다. 완만하게 삶을 영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팬들은 ‘트래쉬토킹의 달인인 맥그리거가 이번에 제대로 자신의 ‘입’을 좋은 일에 사용했다’며 격려를 보내고 있다.

유명 파이터들이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애쓰는 것은 맥그리거 뿐만이 아니다. 자선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더스틴 포이리에도 최근 1000여점에 달하는 의료물품을 지역사회에 제공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코너 맥그리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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