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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구직급여 9천억 '역대 최대'…코로나 고용위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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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구직 급여 지급액이 약 9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서둘러 대책을 주문했고 다음주 비상경제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실업급여 접수창구의 상담번호가 400명을 넘어섭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20% 줄면서 폐업한 도시락업체 업주도 창구를 찾았습니다.


[실업급여 신청자 (54세) : 나까지 포함해서 직원이 3명 더 있었는데…단체로 행사가 다 취소되는 거예요. (앞으로 뭘 할지) 아직은 너무 힘들어서 쉬어야 할 거 같아요.]

식당에서 일하던 장애인도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사회복지사 : 손님이 많이 주니까 매출이 적어져서 단시간 근로자들 다 그만두시게 됐어요.]


[실업급여 신청자 (지적장애인/38세) : (취업은 다시 알아보고 있나요?) 네. (일하실 만한 곳이 있나요?) 아직…]

고용노동부가 고용보험기금으로 내준 지난 달 구직급여는 약 9000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넘게 늘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금액으로 60만 8000명이 받았습니다.

3월 신규 신청자는 15만 6000명으로, 개인병원을 포함한 보건복지업, 제조업 등에서 많이 늘었습니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일용직과 영세업자 등은 통계에 반영돼 있지 않습니다.

[임서정/고용노동부 차관 : 코로나19가 고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고용보험 가입자보다 오히려 일용직, 특수고용직 등 미가입자와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지금은 고통의 시작일지 모릅니다. 특단의 대책을 실기하지 않고 세워야 합니다.]

다음 주 열리는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고용 문제가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박유미 기자 , 유규열, 김동현,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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