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안철수 “文정권, 선거 이기면 윤석열 체제 무력화…권력형 비리 덮을 것”

아시아경제 임춘한
원문보기
제21대 총선은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미래통합당 겨냥 “혁신하는 野로 재편 필요”
비례위성정당에 대해 “심판하고 퇴출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제21대 총선과 관련해 “현 정권의 최대 관심은 선거에서 이기면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를 무력화시켜서 울산시장 불법공작선거, 라임, 신라젠, 버닝썬의 4대 권력형 비리를 덮는데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청와대의 사병이 되어서 그 폐해가 독재정권시절 정보기관 못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서 “이번 선거는 누가 뭐라고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묻지마 선거가 아니라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며 “행정부권력, 사법부권력을 이 사람들이 다 장악하고 있는데 의회권력까지 장악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아무런 견제 없이 브레이크 없는 폭주 기관차처럼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게 될까 두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정권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이끌고 갈 비전과 능력이 없다”며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 소득주도성장, 기계적 주52시간제, 탈원전 등으로 경제를 망쳐왔는데 갑자기 없는 능력이 생기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권이 코로나19 대처과정에서 제대로 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한 적이 있었는지 꼼꼼히 따져보라”며 “오히려 표만을 얻으려는 인기영합주의 행태만 보였을 뿐이다. 선거가 끝나도 국채발행해서 추경 편성하자는 것 외에는 답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야권도 마찬가지다. 정권심판에 편승하여 무조건 제1야당 찍어주면 무능한 야당이 계속 제1야당을 하게 된다”며 “무능한 야권이 아니라 혁신하는 야권, 중도로의 확장성을 가진 야권으로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야권지분의 의회권력이 분점돼야 한다. 비례대표는 국민의당이 선택을 받아야 건전한 경쟁관계가 형성된다”며 “비례투표에서 실용적 중도정당, 합리적 개혁야당이 1당이 되는 것은 야권의 분열이 아니라 전체 야권의 파이가 커지는 것이다. 야권이 문재인 정권의 부당함과 싸울 때는 힘을 합쳐야 하지만 대안세력의 지위를 놓고는 활발한 혁신경쟁이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비례위성정당은 법 취지 부정은 물론 국민의 선택권을 제약하고 정당정치 본질 자체를 훼손하는 만큼 여야 가릴 것 없이 심판하고 퇴출시키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며 “희망과 통합의 정치실현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판단과 선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2. 2안세영 야마구치 완파
    안세영 야마구치 완파
  3. 3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4. 4대구FC 한국영 영입
    대구FC 한국영 영입
  5. 5서울광장 스케이트
    서울광장 스케이트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