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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 영향` 3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

매일경제 전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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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한국은행]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 상승은 기업의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 반대의 경우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수입물가가 오르면 국내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그 반대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0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 지수(2015년 100기준)는 96.59로 전달에 비해 1.1% 하락해 한 달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강환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2월중 1193.79원에서 3월중 1220.09원으로 2.2% 올랐다.

1년 전과 견줘서는 수출물가가 3.3% 하락해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 9.9%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이중 반도체 수출 품목인 D램은 3.1% 올라 2개월째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 지수는 100.84로 국제유가 하락 등에 기인해 전월 보다 5.2% 내렸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며, 1년 전보다는 7.7% 내린 것이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도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7.3%, 14.1% 각각 떨어졌다. 배럴당 평균유가(두바이유 기준)는 2월중 54.23달러에서 3월중 33.71달러로 37.8%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17.7% 하락했다. 중간재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1.9% 떨어졌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 대비 각각 2.8%, 1.5%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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