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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결국 직권 '제명'키로…김종인 "진작 했어야"

머니투데이 강주헌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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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 김상준 기자]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차명진 미래통합당 부천시병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미래통합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기위해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0.4.10/뉴스1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차명진 미래통합당 부천시병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미래통합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기위해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0.4.10/뉴스1


[the300]미래통합당이 '세월호 텐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차명진 경기 부천시병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머니투데이[the300]더300)과 통화에서 차 의원 제명에 대해 "너무 늦어졌다. 진작 해버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고위원회에서 처리하면 끝나는 것"이라며 "최고위 결정을 통해 징계로까지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 후보는 6일 공개된 지역토론회에서 상대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세월호 막말 문제를 지적하자 여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켰다. 2년 전 인터넷 매체 기사를 인용해 세월호 텐트에서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 간에 문란한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언급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김 위원장이 곧바로 제명 방침을 밝혔지만 윤리위가 지난 10일 탈당 권유로 수위를 낮췄다.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상대 후보의 '짐승' 비하 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이유다.


김 위원장의 제명 방침에도 윤리위가 징계수위를 낮추자 당헌·당규상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 황 대표는 "더 이상 통합당 후보가 아니다"고 정치적 제명을 선언하는 선에서 일단락했다.

그러나 차 후보는 상대 후보를 향해 '현수막 ○○○'이라고 성희롱 논란까지 일으켰다. 차 후보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적 문란 행위 표현을 담은 '현수막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후보 측이 캡처한 차 후보의 페이스북 글을 보면 그는 자신의 선거 현수막 위와 아래에 김 후보 현수막이 걸린 사진을 게시하며 "○○○이 막말이라며? 자기가 먼저 나서서 ○○○하는 이건 뭔 시츄에이션? 아! 난 ○○○ 진짜 싫다니까!"라고 했다.

강주헌 , 김상준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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