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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민주당 압승? 통합당 역전승?…전문가들이 답했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 김민우 , 이해진 , 김상준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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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 , 김민우 , 이해진 , 김상준 , 유효송 기자]


[the300]'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 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사전 투표율은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선거가 임박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대세론을 강조한다. 미래통합당은 견제론을 펼친다.

선거가 후반전으로 갈수록 더 박빙으로 치닫는 격전지도 있다. 격전지의 선거 결과는 의석수 1석 이상의 의미다. 총선 그 이후를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뜬 인물'과 '진 인물'이 있기 마련이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지역구 예상 의석수 = 민주당 130~140석 예상한다. 통합당은 105~115석. 민생당과 무소속은 합쳐서 8석 정도로 본다. 분명히 존재하는 '샤이 보수'(표심을 감추는 보수) 탓에 의석수를 예상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여론조사에 안 잡히는 '샤이 보수'가 3~5% 정도 있다.

▶비례대표 예상 의석수 = 미래한국당 16~17석, 더불어시민당 14~15석, 정의당 6~7석, 열린민주당 5~6석, 국민의당 4~5석, 민생당 1~2석을 예상한다. 민생당이 투표용지 제일 위에 있어 3% 넘을 것 같다. 민생당이 3% 넘으면 다른 정당의 의석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격전지 Top3 = 현재 기준으로는 서울 광진을과 인천 연수을, 경기 고양갑이다. 이들 지역은 끝까지 박빙일 것 같다.


▶뜬 인물 = 수치상으로 제일 뜬 인물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다. 역할론으로 보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다. 임 전 실장은 전국 유세를 다니면서 사실상 선대위원장 역할을 했다. 야권은 무주공산이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김부겸 의원은 선거 결과를 봐야 한다.

▶마지막 변수 = 투표율이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보수층 일부가 응답을 회피하는 현상이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는 차이까지 나진 않을 것 같다. 보수 유권자도 보수정당의 막말과 발목잡기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다. 제1당은 민주당이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고민정(왼쪽), 미래통합당 광진을 오세훈 후보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열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2/뉴스1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고민정(왼쪽), 미래통합당 광진을 오세훈 후보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열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2/뉴스1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투표율 60% 가정)

▶지역구 예상 의석수 = 통합당 128~130석, 민주당 105~107석, 민생당 5~6석, 정의당 1석 예상한다. 무소속 선전 있을 것. 정권 평가적인 성격을 가진 게 총선이다. 소수 의견으로 볼 수 있지만 20대 총선 때도 그랬다. 전남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았는데, 관록 있는 정치인 많이 나온 민생당의 선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비례대표 예상 의석수 = 미래한국당 17~18석, 더불어시민당 14~15석, 국민의당 6~7석, 열린민주당 5~6석, 정의당 2석, 민생당 0~1석 전망한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효과'가 있을 것. 대구의 병원에서 봉사한 게 진정성을 느끼게 할 수밖에 없다.

▶격전지 Top3 =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 종로가 격전지로 분류된다. 인물로 놓고 봤을 땐 서울 구로을도 타이트하다.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민주당)과 김용태 의원(통합당)이 맞붙기 때문이다.

▶뜬 인물 = 뜬 인물은 별로 없다. 통합당에 합류했다는 것만 두고 볼 때는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정도다. 총선 이후 차기 대권주자로는 여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야권의 유승민 의원이 눈에 띈다. 이재명 지사는 코로나 국면의 순발력과 추진력을 보여줬다. 경제가 화두라면 유승민 의원이 대권주자로 설 수 있다.

▶마지막 변수 = 투표율이 높을수록 통합당에 유리할 것이다. 투표율이 높아지는 건 정치적 효능감이 높은 경우와 실망, 불만이 누적된 경우다. 이번에는 후자로 본다. 정치적 효능감을 느낄 계기는 없었다. 사전투표율이 높았는데, 동조 효과 가능성 있다.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자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자가 7일 서울 종로구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 동묘역앞 유세(왼쪽), 황교안 후보 동묘시장 유세. 2020.4.7/뉴스1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자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자가 7일 서울 종로구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 동묘역앞 유세(왼쪽), 황교안 후보 동묘시장 유세. 2020.4.7/뉴스1





◇김동영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사

▶지역구 예상 의석수 = 이런 선거는 처음이기에 확정적으로 보긴 힘들다. 코로나가 선거 악재였는데, 대응을 잘해서 정부 여당은 전화위복을 했다. 표심으로도 옮겨가고 있다. 특히 중도층 내에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완된 지지층 모일 것이다.

▶비례대표 예상 의석수 = 더불어시민당은 10석 이상 예상한다. 최대 15석까지. 열린민주당은 5~10석, 미래한국당은 15석 정도 가져갈 것으로 본다. 민생당은 지지율로 보면 3% 획득하기 힘들 것 같다는 게 지배적이다. 국민의당은 5% 이상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지난 총선보다는 적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격전지 Top3 = 부산 북강서갑이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느냐가 관심사다. 서울은 광진을이다. 오세훈 전 시장은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적 복귀와 타격이 결정된다. 서울 동작을도 격전지다.

▶뜬 인물 = 이낙연 전 총리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부겸 의원이 대구에서 살아남느냐도 관건이다. 야권에선 홍준표 전 대표의 생환이 관심사다. 황교안 대표는 어떻게 입지를 지킬 것이냐 봐야 한다. 총선 이후에는 통합당이 내분에 휩싸일 가능성 크다.

▶마지막 변수 = 가장 큰 변수는 투표율이다. 사전투표율 높았는데, 이게 분산효과인지 전반적인 투표율 상승인지 알 수 없다. 본투표 때는 60세 이상의 연령층이 많이 투표할텐데 그걸 보면서 서로 유불리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과천=뉴스1) 조태형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사흘 앞둔 1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진행된 4·15 총선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이 26.69%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4.12/뉴스1

(과천=뉴스1) 조태형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사흘 앞둔 1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진행된 4·15 총선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이 26.69%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4.12/뉴스1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지역구 예상 의석수 = 숫자를 말하기 쉽지 않다.

▶격전지 Top3 = 대통령 대변인과 야당 중진 의원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서울 광진을이다. 나경원 의원의 찬반투표 성격이라는 점에서 서울 동작을도 격전지다. 부산은 김영춘 의원이라는 간판 선수의 선거 결과가 달렸기에 진갑을 격전지로 판단한다.

▶마지막 변수 = 결국 막말이다. 여당은 이른바 '180석 발언' 등 자만하는 모습이 변수가 될 것이다.

정현수 , 김민우 , 이해진 , 김상준 , 유효송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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