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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당 승리하면 윤석열 끌어내고 4대 권력비리 묻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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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찰인권위원회 위촉식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20.2.5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윤석열 검찰총장이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찰인권위원회 위촉식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20.2.5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4·15 총선과 관련해 “집권 여당이 승리한다면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며 4대 권력비리가 묻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검찰이 무력화하면 현 정권의 4개 권력형 비리 의혹이 묻힐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대표는 “정권 차원에서 울산시장 부정선거, 라임 사태, 신라젠 사태 등 대형 금융 사건과 버닝썬 사건의 진실을 덮으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이 승리하면 소득주도성장, 주 52시간, 탈원전 정책 등 망국적 경제정책의 오류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아가 진영 간 충돌 일상화, 대(對) 중국 종속 현상 심화, 북한 핵 보유 기정사실화 등도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총선 D-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토종주 9일차 출발 - 총선 D-6 일인 9일 오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전시 동구 SK남재전IC충전소에서 국토종주 대전시 일정을 시작하고 있다. 안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에 도착한다.2020.4.9 연합뉴스

총선 D-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토종주 9일차 출발 - 총선 D-6 일인 9일 오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전시 동구 SK남재전IC충전소에서 국토종주 대전시 일정을 시작하고 있다. 안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에 도착한다.2020.4.9 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러한 우려를 조금이라도 불식시키고 견제하기 위해서는 비례 정당투표에서 국민의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주셔야 한다”면서 “최소 20% 이상의 정당 득표로 기득권 세력들에 개혁 민심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어느 정당도 과반을 못 하는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야 여의도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알게 되고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1일부터 국토종주를 하고 있는 안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동남구에서 서북구까지 약 30㎞를 달렸다.
‘자가격리’ 안철수 유튜브 방송서 모습 - 대구 의료봉사를 마치고 자가격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유튜브 ‘철수가 중계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다. 철수가 중계 라이브 방송 유튜브 방송 캡처.

‘자가격리’ 안철수 유튜브 방송서 모습 - 대구 의료봉사를 마치고 자가격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유튜브 ‘철수가 중계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다. 철수가 중계 라이브 방송 유튜브 방송 캡처.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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