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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김종인, 선거 막판 종로 회동…'막말 논란' 해소 방안 찾을까

아시아경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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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종로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11일 종로 선거운동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오전에 만나 회동을 갖고 선거 전략도 논의했다. '막말 논란'으로 중도층 표심이 흔들리는 가운데 막판 표심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황 대표와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의 황 대표 캠프 사무실에서 회동을 갖고 총선 막판 전략을 논의했다. 두 사람이 회동하는 것은 김 위원장이 지난 6일 종로를 찾아 함께 유세한 이후 닷새만이다. 두 사람은 또 이날 오후 5시에도 함께 혜화동 대명거리에서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호·차명진 후보의 막말 논란과 이어진 당 윤리위의 징계 등으로 인해 미래통합당 내부의 잡음이 심한 상태에서 황 대표와 김 위원장이 논란을 마무리짓고 막판 중도층 표심을 이끌어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앞서 김 후보는 3040 비하·노인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했다가 당 윤리위에 의해 제명됐다. 이어 차 후보도 '세월호 유족이 문란 행위를 했다'는 취지의 'ㅇㅇㅇ발언'을 했다가 당 윤리위로부터 탈당 권유 처분을 받았다.


탈당 권유 처분은 탈당하지 않으면 10일 이후 제명하는 것으로 제명에 버금가는 처분이지만 선거를 닷새 앞둔 상황에서 사실상 선거 완주를 허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차 후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리위의 결정에 감사한다. 미래통합당 후보로서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윤리위의 결정이 한심하다"고 지적했고, 황 대표도 10일 자정께 입장문을 내고 "차 후보는 더 이상 우리당 후보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 후보와 차 후보 외에도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주동식 후보가 "광주가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라며 광주 비하 논란에 휩싸였고, 전북 군산에 출마한 이근열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서 '중국 유곽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또 다른 막말 논란을 빚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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