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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지상조업 자회사와 계약해지…이스타포트, 폐업 수순

파이낸셜뉴스 김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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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월 '셧다운'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이 전 직원의 22%를 구조조정하기로 한 데 이어 지상조업사 '이스타포트' 전 지점과의 계약도 해지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국내 여객조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이스타포트 전 지점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스타포트는 이스타항공의 여객조업만을 담당하고 있다. 이스타포트 직원 수는 200여명에 달한다. 해외 여객조업은 현지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스타포트와의 모든 계약이 해지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이스타포트는 폐업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중으로 제주항공에 인수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지상조업사 'JAS'와 통폐합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이스타포트를 받아들이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JAS에는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4일부터 모든 국내·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이스타항공은 전 직원에 2월 급여의 40%만을 지급, 3월부터는 아예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객실승무원, 조종사, 일반직 등 전 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22% 수준인 300명 안팎을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4월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한편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노사 대표자간 회의에 불참한 데 이어 고용노동청에 사측의 임금체불에 관한 진정서를 제출하며 반발하고 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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