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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자회사 이스타포트와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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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환경 악화 영향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전노선 임시휴업 중인 이스타항공이 경영 악화를 이유로 자회사와의 계약까지 해지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달 초 이스타포트 전 지점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여객조업은 이스타포트에, 해외 여객조업은 현지 업체에 맡겨왔다. 이스타포트는 2015년 자본금 3억원에 이스타항공이 100% 출자한 지상조업사다.

이스타항공과 이스타포트의 계약 해지 사유는 경영 환경 악화 때문으로 관측된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24일부터 모든 국내ㆍ국제선 노선 운항을 중단했고, 최근에는 전체 임직원의 20% 수준인 350여명의 구조조정에 돌입하며 항공업계 첫 구조조정 스타트를 끊었다.

이스타항공은 재무구조 악화로 지난 2월에는 임직원들에 급여의 40%만 지급했고, 지난달에는 아예 미지급하는 등 경영악화로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또한 1~2월 국민연금 등 4대 보험료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4월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이스타항공은 또한 리스 게약 중인 23대의 기재 중 총 10대의 조기 반납을 추진 중이며, 이미 2대는 반납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이스타항공 측 여객조업 업무는 제주항공쪽에서 맡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제주항공은 지상조업사 제이에이에스(JAS)를 두고 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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