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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권부에 ‘검·언유착’ 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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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 조사, 비감찰부서에 맡겨” / 警, 妻 의혹자료 유출 경관 수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채널A 기자가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취재원을 압박했다는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인권부는 이날 윤 총장 지시로 검언 유착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전날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의 감찰 개시 문자를 받고 이를 반려한 윤 총장이 감찰부가 아닌 인권부에 진상규명을 주문한 것이다. 윤 총장은 한 부장에게 “녹취록 전문을 살펴보고 필요할 경우 감찰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감찰 반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윤 총장이 자신의 최측근 검사장의 감찰을 막기 위해 비감찰부서에 ‘꼼수’ 지시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대검 인권부는 문무일 전 검찰총장이 2018년 7월 검찰 주요 수사와 관련해 인권침해 사례를 찾아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다.

한편 경찰은 윤 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등장하는 주가조작 의혹 수사 보고서를 한 인터넷 매체에 제공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경찰관 B씨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청은 “관련 보도 이후 경찰청장이 유출 경위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며 “감찰만으로는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어 수사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청윤·박지원 기자 pro-ver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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