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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이 일류, 정부 이류, 청와대는 삼류"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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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서울 강북구 한천로 거리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강북구 지역 지원유세에 참석해 제21대 총선 서울 강북갑 정양석 미래통합당 후보자와 함께 손을 들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서울 강북구 한천로 거리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강북구 지역 지원유세에 참석해 제21대 총선 서울 강북갑 정양석 미래통합당 후보자와 함께 손을 들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시스


[the300]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강북구, 중랑구 등을 돌며 서울 집중 유세에 나섰다. 수도권 후보들의 잇단 말실수로 표 이탈 분위기가 감지되자 진화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 저격' 수위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북갑에 출마한 정양석 통합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경제가 엄중해졌음에도 요즘 청와대가 무슨 짓을 하는지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렇게 자주 열리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며 "국민들은 '청와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구나'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를 향해 '삼류'라는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은평구 지원 유세에서 "최근 정부의 실태에 대해 국민들은 '국민이 일류, 정부가 이류, 청와대 삼류'라고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중랑구에서는 서울 유권자들을 치켜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저는 서울 시민들의 성숙한 선거 의식을 많이 경험했다"며 "오늘날의 정치 변화,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서울 시민들이 보여준 투표 결과가 가져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누가 뭐라고 그래도 서울시 유권자들을 믿는다. 여론조사에 절대 속지 않는다"며 "이번 주말을 기해 서울 유권자들이 마음을 정하리라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자"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해프닝도 있었다. 김 위원장이 실수로 '미래통합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을 말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서울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도록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을 많이 국회에 보내면 문재인 정부의 모든 실정을 한꺼번에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당대 최고의 책사로 꼽히는 김 위원장은 2012년에는 새누리당(통합당의 전신),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를 지휘해 각각 승리로 이끌었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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