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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10일 한국 공개 보류…GV 행사도 취소

아주경제 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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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의 시간'이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넷플릭스 해외 공개 금지에 이어 국내에서도 만날 수 없게 된 것이다.

9일 넷플릭스 측은 아주경제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4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던 '사냥의 시간'의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사냥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추후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고 설명했다.
'사냥의 시간' 포스터

'사냥의 시간' 포스터



앞서 지난달 23일 '사냥의 시간'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영화를 넷플릭스 독점 공개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이에 해외세일즈사 콘텐츠판다가 즉각 반박, "법적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콘텐츠판다는 "일방적인 행위로 인해 당사는 금전적 손해를 입는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해외 영화시장에서 쌓아올린 명성과 신뢰를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이는 단순히 금액으로 계산할 수 없으며, 당사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자체의 신뢰에 해를 입히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에 국외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8일 콘텐츠판다의 손을 들어줬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영화다. '파수꾼'(2011)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제훈·박정민·최우식·안재홍·박해수 등이 출연해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던 작품이다.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최송희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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