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종인, '차명진 제명' 혼선에 "내가 말한대로"…내일 대국민 사과

아시아경제 김혜민
원문보기
당 내 신중론에 "내가 말한 대로 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세월호 막말' 논란을 또다시 일으킨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를 즉각 제명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 위원장은 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잇따른 막말 논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8일 오후 충남 천안 지원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내 일부 '제명' 신중론에 대해 "내가 말한대로 (제명) 할 테니 걱정말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차 후보에 대해 "자기 스스로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차 후보는 OBS 주최 토론회에서 한 매체 보도를 언급하며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징하게 해쳐먹는다'고 비난한 것을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논란이 확대되자 당은 곧바로 제명을 검토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 입후보자는 말을 가려서 할 수 있어야 한다. 함부로 하면 안 된다"며 "그 한 사람으로 다른 많은 후보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빨리 조치를 취하라고 했다"고 이를 공식화했다.


하지만 이후 당 일각에서는 차 후보 제명조치에 대한 반발 기류도 감지됐다.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아직 차 후보의 방송을 들어보지도 않고 일부 기사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다"며 방송을 본 뒤 내부 판단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라도 억울한 일이 생기게 해선 안 된다"며 "상대 후보들이 이를 악용하려는 (악의적으로 흘린다는) 냄새도 난다"고 말했다.


당 내 입장이 엇갈리며 혼선이 빚어지고 있지만 김 위원장이 "내가 말한대로 할테니 걱정말라"고 말한데다 '대국민 사과'라는 초강수를 던진 만큼 제명이 유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9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막말 방지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병도 이재명 정부
    한병도 이재명 정부
  2. 2강선우 1억 의혹
    강선우 1억 의혹
  3. 3정건주 미우새 합류
    정건주 미우새 합류
  4. 4장우진 린스둥 결승
    장우진 린스둥 결승
  5. 5그린란드 군 배치
    그린란드 군 배치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