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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벽 만들어 미세먼지 막는다

조선일보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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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업단지 5곳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충남도는 올해 144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국과 인접한 충남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많고, 전국 노후 화력발전소 60기 중 30기가 위치해 미세먼지 발생량도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올해 4개 시·군 5개지역에 14만9000㎡(14.9㏊) 면적의 숲을 조성키로 했다. 대상지역은 아산 둔포산업단지와 서산 대죽·오토밸리일반산업단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예산군 예당일반산업단지 등이다.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0년 이상 자란 침엽수와 활엽수를 섞어 심으면 공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숲이 흡착·흡수·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1그루는 1년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고, 1㏊의 숲은 1년간 168㎏의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특히 숲은 미세먼지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여름철 도심열섬 완화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춘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작년에도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지역내 공기질을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숲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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