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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 퇴진"…검찰 수사관, 내부망에 글 올렸다가 삭제

헤럴드경제 뉴스2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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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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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현직 검찰 수사관이 내부망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글을 올렸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4급) A씨는 이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윤 총장의 장모 최모(74)씨와 아내 김건희씨 등이 받는 여러 의혹을 거론하며 윤 총장이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장님과 가족분들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 우리 조직과 총장님이 사랑하시는 일부 후배 검사님들을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또한 총장님의 가족들을 위해서도 그만 직에서 물러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장님이 받는 의심은 다른 직원들이 받는 의심과는 차원이 다른, 바로 총장님은 우리 조직의 대표이고 얼굴이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총장님은 검사동일체 원칙을 말씀하시곤 했는데, 총장님의 장모님과 사모님이 의심받는 상황에 누가 조사를 하더라도 총장님이 조사하신 것이니 설령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해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A씨는 자신의 글로 검찰 내부에서 논란이 일자 글을 삭제하고 '선거철에 논란을 야기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상처를 입은 분이 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으로 글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쓴 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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